개인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영문 블로그도 있습니다. 어제 포스팅을 하나 했는데, 무슨 잿팟이 터진 것과 같이 방문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일단 관련 키워드 검색 시에 구글의 1페이지에 등록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퍼지기 시작한 것인지 페이스북을 통합 유입이 엄청나게 들어왔습니다.
중간에 카페24 호스팅의 일일 트래픽 사용량을 초과하여 트래픽 리셋도 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폭발하는 방문자에 애드센스 수익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의 영어권 광고 CPC가 한글 광고에 비해 높기에 더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럼 애드센스 수익은?
하지만 결말은 어처구니 없게 평상시 보다 더 낮은 수익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CPC가 0.04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영문 블로그에 개재되는 광고의 CPC만 떨어진게 아니라 한글 블로그에 개재되는 광고의 CPC도 동반 하락을 해버렸습니다.
영문 블로그에 많은 수의 클릭이 잡혔는데, 평상시 몇개의 클릭 보다 낮은 수익. 여기에 하루가 지난 오늘도 이 CPC는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체크해봐야 할 점
갑작스러운 방문자수 증가는 애드센스에 도움이 안된다?
8월 9일과 같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방문자로 인한 광고 클릭은 애드센스에서 잘못된 점으로 보는 듯 합니다.
포스팅 하나로 급증을 한 트래픽, 페이스북을 통합 유입이 80%, 구글을 통한 유입이 20% 정도로 구분이 되었습니다. SNS를 통한 유입이 급증했다고 판단이 되어 CPC가 떨어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구글을 통해서만 이렇게 유입이 급증했어도 이렇게까지 CPC가 떨어졌을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예전 무효클릭 공격으로 인해 한동안 한글 블로그의 CPC가 우울했었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지나야 회복이 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무료클릭 공격은 네이버 뷰(블로그)영역에 한글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글 3개가 연달아 상위 노출되면서 늘어나는 방문자가 지속되다가 업체들의 타겟이 되어 받은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문 블로그의 경우는 페이스북을 통한 유입이 폭발적인 급증으로 인한 광고클릭수의 증가를 애드센스가 잘못이 있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암튼 구글은 참 비정상적인 것을 싫어하는 듯 합니다.
워드프레스의 슬림화가 필요하다
저번 한글 워드프레스 블로그도 그랬지만 이번 영문 블로그에도 같았습니다. 하루 2천명의 방문자만 넘어가면 카페24의 일반 웹호스팅으로는 트래픽을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단독형 호스팅으로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저번 한글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방문자가 늘어나는 것을 겪어서 이번 영문 블로그 방문자 폭증 시에 이것저것 조치를 미리 취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미 쌓인 글이 많아 쉽게 워드프레스 테마를 변경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만약 다음에 워드프레스로 새롭게 트래픽을 염두한 블로그를 개설하게 된다면 무조건 가벼운 테마로 선정하는 것을 첫번째 순위로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의 위력
아무래도 영문 블로그라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페이스북의 무서움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방문자가 폭증을 하게 되는 것인지... 누가 어디에 내 글을 공유해서 올려두었는지 파악도 안되고 그냥 페이스북을 통한 유입수만 나오니 답답합니다. 방문자들의 국가도 참 다양해졌고...
지금 직접 운영 관리하고 있는 영어권 웹사이트들 및 블로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대한 신경을 훨씬 많이 써야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페이스북 유입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