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언급을 했습니다만 워드프레스는 국내 환경과는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워드프레스에서 글을 작성 시에 줄 바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워드프레스에서 줄 바꾸는 방법
위의 이미지를 보면 차이점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타이핑을 하다가 줄을 바꾸고 싶으면 Enter 키를 누르게 됩니다만 이렇게 워드프레스에서 Enter 키를 누르면 단락을 바꾸는 것으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Shit + Enter 를 누르면 줄이 바뀌면서 위의 이미지와 같이 줄간 간격이 많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Enter를 누르면 줄이 바뀌면서 줄 간 간격이 제법 떨어지게 됩니다. 즉 글의 내용상 단락을 바꿀 필요가 없다면 Enter 키를 누르면 안 되고 Shift + Enter 키를 눌러서 줄을 바꾸어야 합니다.
Html 소스상의 차이
Html 소스상으로 보면 Shift +Enter 키는 <br>이, Enter 키는 <p>가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html 소스를 보면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무슨 차이가 있는건가?
실질적으로 Enter 키를 눌러서 줄 바꿈을 하던 Shift + Enter 키를 눌러서 줄바꿈을 하던 보는 것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줄간 간격이 좀 더 있는 Enter 키를 눌러서 줄을 바꾸는 게 더 좋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의 자동 광고 기능을 사용한다면 이 차이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한 단락 안에 Shift + Enter 키를 눌러 바꾼 줄, 즉 br 태그가 들어간 곳에는 자동 광고가 삽입해서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즉 구글 애드센스 자동 광고는 단락과 단락 사이에만 광고가 삽입이 됩니다. Enter 키만 눌러서 글을 작성하게 된다면 애드센스 자동 광고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 삽입이 되어 게재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분을 고려해서 단락을 구분하고 싶을 때에는 Enter 키를, 한 단락 안에서 줄만 바꾸고 싶을 경우에는 Shift + Enter 키를 눌러서 줄을 바꾸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티스토리 블로그의 신규 에디터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신규 에디터는 어떨까요? 이 에디터도 워드프레스와 똑같습니다. 그냥 Enter 키를 눌러서 줄을 바꾸면 <p> Shift + Enter 키를 눌러서 줄을 바꾸면 <p>가 붙습니다. 그런데 워드프레스는 줄 간격 차이가 나서 알아보겠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는 줄간격 차이가 없어서 아예 구분이 안됩니다. 이 부분은 티스토리에서 개선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애드센스의 자동 광고를 사용한다면 단락을 나눌 때에는 Enter, 그냥 줄만 바꿀 경우에는 Shift + Enter 키를 누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