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 2번째 이야기에서는 메타 태그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메타 태그는 검색엔진에게 웹페이지의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검색엔진이 이 메타 태그의 중요도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오픈그래프, og: 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오픈그래프, 즉 og 태그에 대한 중요성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페이스북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 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면 좋을 듯합니다.
이 블로그에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아이콘이 이 글 밑 하단 즈음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아이콘이 빠져있는 웹사이트가 없다고 할 정도로 기본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웹사이트의 링크(URL)를 삽입하면 페이스북이 그 웹사이트, 정확히는 링크되는 웹페이지의 정보를 읽어오게 됩니다.
이때 읽어오는 것이 메타 태그의 기본적인 속성이 아닌 바로 이 오픈그래프, 즉 og 태그 부분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 og 태그의 내용을 가져와서 마치 카드와 같은 형태로 그 웹페이지의 링크를 보여주게 됩니다.
페이스북에서 시작하여 여러 SNS에서 이 og 태그를 이용하기 시작하였고, 이제는 뭐 기본이 된 듯 SNS 외에 웹페이지에서도 지원을 하는 곳이 생겨났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이 티스토리 블로그도 지원합니다.
참고로 트위터는 다른 형식의 오픈그래프 태그를 사용합니다.
SEO 이야기 (1) - 검색엔진최적화라는 SEO란 무엇인가?
위의 링크가 og 태그를 사용한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도 나오고 제목, 설명 그리고 밑에 URL도 노출이 됩니다.
이렇게 카드 형식 비슷하게 노출이 되어 링크를 삽입했을 때 더 많은 정보를 방문자가 볼 수가 있어 클릭을 유도하기에 더 좋습니다.
<meta property="og:url" content="웹페이지의 URL"/>
<meta property="og:type" content="웹페이지 종류 - website, blog 등"/>
<meta property="og:title" content="웹페이지 제목"/>
meta property="og:site_name" content="웹사이트 이름">
<meta property="og:description" content="웹페이지 설명"/>
<meta property="og:image" content="표시되는 이미지"/>
웹페이지에 위와 같은 코드를 메타 태그를 넣은 곳과 같은 위치인 <head>와 </head> 사이에 삽입을 해주면 됩니다.
이 og 태그를 설정해 주면 설정해준 내용을 기반으로 링크 삽입시에 위와 같은 카드 형태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og 태그가 검색엔진에 무슨 영향을 미치는가?
사실 og 태그는 검색엔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유는 SNS에서 퍼가기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 og 태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네이버는 이 og 태그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혹 메타 태그의 기본 설명에 적은 문구가 아닌 og 태그의 설명에 적은 문구를 긁어가서 노출을 하기도 합니다.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도 og 태그의 유무를 확인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맞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og 태그를 지원하면서부터 넣은 건지...
결론은 og 태그는 검색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og 태그가 검색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는데 SEO 관련해서 이 og 태그가 빠지지 않고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요?
바로 간접적으로 제법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og 태그는 SNS로 웹페이지를 퍼가기 위한 용도입니다.
카카오톡도 og 태그를 지원하는데, 이런 카카오톡은 검색엔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영향을 미치면 안 되죠, 대화 내용이 노출되면 안 되니 ^^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야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페이스북은 일단 자체적으로 검색엔진에 노출이 됩니다.
여기에 방문자들이 페이스북으로 링크를 많이 퍼갈수록 웹페이지의 방문자는 늘어나게 되며 검색엔진은 여기저기 페이스북에 링크가 된 것을 체크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백링크에 대한 이야기에 다시 언급을 하겠습니다만, 이렇게 페이스북과 같은 유명 사이트(검색엔진이 생각하는 상위 사이트)에서 링크가 많이 될수록 그 웹페이지의 신뢰도는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검색엔진에게 신뢰도가 올라가면 (보통 이 신뢰도를 랭킹 또는 랭크라는 단어로 표기합니다) 조금이라도 상위 노출이 될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og 태그는 검색엔진에 간접적으로 제법 큰 영향을 미칩니다.
웹페이지 작성자는 기본적인 메타 태그 외에 og 태그도 기본적으로 설정을 해야 합니다.
메타 태그 부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특히 설명을 넣을 때에는 한정된 단어 수에 맞추어 콘텐츠 내용에 맞게, 그러면서 검색엔진에서 검색 시 조금이라도 노출이 용이하게 문구를 작성해야 하는 머리 아픈 일을 겪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og 태그는 위와 같이 카드 형식으로 방문자들이 좀 더 명확히 볼 수 있게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og 태그의 설명에는 조금이라도 더 클릭을 할 수 있는 문구이면서도 콘텐츠의 내용에 맞는 내용을 적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메타 태그 내의 제목과 설명 그리고 og 태그내의 제목과 설명을 각각 다르게 설정하는 게 맞습니다.
워드프레스의 유명 SEO 플러그인을 보면 이렇게 각각 설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워드프레스에서 설정하는 대표 이미지 외에 별도로 페이스북을 위한 1200 x 630 사이즈의 이미지를 추가하라고 합니다.
og 태그로 인해 SEO에 활용 가능한 SNS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비중이 높지가 않습니다.
https://blog.opensurvey.co.kr/trendreport/socialmedia-2020/
위 자료를 보시면 더 정확한 통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비중이 높지 않은 만큼 og 태그는 삽입하되 og 태그에 삽입하는 문구에 심혈을 기울이기보다는 일단 콘텐츠 보강이나 다른 SEO 관련 부분을 진행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